거스 히딩크 감독 누가 뭐래도 2002년 우리 대한민국 축구를 100단계 이상으로 올려 주었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개최한 이점도 충분했지만, 한일월드컵임을 감안한다면 우리는 엄청난 성과를 거둔거죠, 일본에 비해 축구 인프라도 뒤졌을뿐 아니라 FIFA(피파) 입김은 일본이 강했으니까요. 일본의 막강한 자금력으로 스폰서도 많았고, 그에 비해 우리는 조금 더딘 발걸음으로 월드컵을 치뤘습니다. 일본도 16강에 진출했지만 우리는 4강까지 진출하며 한일월드컵이 아닌 대한민국 월드컵으로 만들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준 축구국가대표 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의 전술, 전략,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응원 열기가 이뤄낸 성과입니다.
지금 왜? 우리가 월드컵때만 이러나 싶지만, 월드컵은 축구라는 하나의 종목에 그치지 않고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넘치는 운동입니다. 2002년 월드컵의 추억도 한 몫 하구여, 그때부터 조직적이고 더 열정적인 서포터 응원 문화가 자리 매김했다고 생각합니다. 2002년에 너무 잘해서 그 이후가 문제가 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 이면에는 국민들의 축구 눈높이는 높아지는데, 축구 행정과 축구 인프라가 뒷 받침이 안되기때문에 노력을 게을리 했기 때문에 한국 축구가 점차 퇴보 되었다고 봅니다. 물론 아시아권에서 보자면, 축구 평준화가 되어가는 모습도 지금 우리 위치를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히동구, 우리가 영웅으로 생각한 히딩크 감독도 한국축구를 위해 지난 15년간 봉사 활동과 축구 인프라 지원으로 우리를 많이 도왔습니다. 전국에는 이미 히등크 감독 재단에서 만든 시작장애인 전용 축구경기장 드림필드가 10곳이나 됩니다. 축구협회에서 할일을 알아서 애정을 갖고 찾아서 해주는 이런 축구인이 또 있을까요? 매년 찾아 오진 못하시지만 항상 한국 축구에 관심을 기울였죠! 우리나라 축구 레전드 차범근, 홍명보, 박지성 등 자선축구대회나 재능 기부를 통해서 작게나마 한국 축구 인프라를 구성해주고 있습니다.
이번에 논란이 되는 부분이 왜 지금! 히딩크 감독이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이후 거론되냐로 이야기 됩니다. 하지만 이전에 벌써 슈틸리케 감독 경질 때부터 나왔다는 보도가 있었죠
그때 왜? 그렇다면 축구협회에서는 거론조차 안했을까요? 감독 물망에도 없었을까요? 우리는 한국축구를 걱정하고 즐기고 싶은 국민입니다. 정치적인 이면이 협회에 없을리는 없지만, 현실과 뒤떨어지는 행정과 운영으로 국민들과 함께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이란전때, 대대적인 홍보를 했죠!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와서 6만명 채워 붉은 우리의 함성을 이란에게 보여주고 승리하자고, 이렇게 까지 국민들이 도와주고 힘을 실어주는데 결과는 어떠했나여? 비비기 작전을 들고 나온건지, 전혀 열정적이지도 그리고 홈 이점을 전혀 살리지 않은 경기 전략으로 국민들에게 큰 불안감과 절대 재미없는 한국축구를 다시 보여줬습니다.
러시아 월드컵만을 위해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한국 축구의 변화로 우리 축구국가대표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이길때도 질때도 최선을 다해주는 모습을 바라는겁니다. 이런 변곡점이 필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 이라는 겁니다. 신태용 감독이 부임한지 얼마 안된거는 알지만, 선임 초반에 경기력과 본선 진출 여부를 보고 본선까지 맡기거나 다른 방도도 검토한다고 했었습니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시, 보여준 협회 행동과 신태용 감독의 무지? 모르면 가만히 있어도 중간은 가죠. 우리가 잘해서 본선을 못가도 축하는 당연히 받을 수 있지만 시기와 때를 가려서 행동을 했어야 합니다. 경기 직후 인터뷰는 사양했어야 되었고, 행가레 완전 극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죠, 그리고 플랜카드 이건 할 수 있으나 꼭 우즈벡에서 해야 했냐 입니다.
신태용 감독 자질은 아직 모르겠습니다. 두 경기만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그는 올림픽 감독 및 대표팀 감독 대행도 했었을때 완벽하진 않았습니다. 신감독도 나는 신이 아니다, 완벽할 수 없다고 했죠, 완벽을 바라는게 아니라 경험을 여기서 쌓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본선에서 나의 공격 축구를 만들어 보겠다?
2018 러시아월드컵 마스코트 '자비바카'(늑대) © FIFA.com
월드컵 본선은 그런 무대가 아닙니다. 축구 선수였던분이 그렇게 생각하니까 우리나라는 멀었구나 하는거에요. 뭐든지 공부와 경험이 축적되었을때 최고와 열정적인 결과가 나옵니다. 아직 숟가락 뜨지도 않았지만 이미 우리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 홍명보 사태를 봤습니다. 전술, 열정 제로인 상태의 경기를 보고 심하게 욕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바뀐건 없습니다. 그 이면에는 축구협회가 큰 몫을 차지 하고 있습니다. 한번에 변화되기 어려운거 알지만, 이제 우리는 깨어나야 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산전수전 다 겪은 명장이자 베테랑 감독입니다. 2002년 월드컵 이후 히딩크는 러시아 클럽과 러시아 월드컵 감독을 지냅니다. 그리고 영국 축구 리그에서 첼시 감독을 엮임하며 선수들 장악과 그의 전술 지략으로 좋은 결과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중국, 호주, 코트디부아르, 러시아 등 프로팀, 국가대표팀을 맡아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거짓이 아닙니다. 기사를 보세요.
아직 히딩크 감독 입으로 발표된 내용이 없어서 우리가 더 혼란스런 대응과 이견이 갈리고 있습니다만, 현실을 보자면 우리는 히딩크 감독이 한국 축구를 위해 봉사 해보겠다 이런 이야기만 나와도 삼고초려해서 모셔와야 하는 위치 입니다. 뭐가 아쉬워서? 신태용 감독이 있고, 이제 선임된지 60일도 안되었다고 치부만 할게 아니라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서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한 전략이 필요한겁니다. 신감독은 존심 상할 필요도 없습니다. 명장에게 배울 기회로 삼고 멀리보는 생각을 갖춰야 합니다. 그런 기회도 없었자나요?
만약, 히딩크 감독님이 한국축국국가대표 감독님이 안되셔도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우리가 지금 무엇 때문에 이런 논란과 여론이 들끓는지를 생각해봐야 합니다.
히딩크 감독님이 오시면 한국 축구 개이득 TOP6
* 러시아월드컵이기 때문에 러시아랑 친한 감독님으로 인해 경기진행, 대우가 달라질것 이건 100% 장담
* 본선 준비를 위한 평가전 상대가 좋아짐, 축협에서 못할 대상 매치가 가능함
* 2002년 비할수는 없지만, 응원 열기가 높아지면 경제적 측면도 많은 효과를 볼수 있음
( 각종 축구이벤트, 치킨집 대박 )
* 한국 축구 리셋 가능 : 선수층이 높아질거임, 현재 선수들 말고도 기회를 잡기 위해 다른 선수들도 노력할 수 있음 오히려 그들은 기회가 오기를 원할듯
신태용 감독 체제로는 새로운 선수 많아야 2~3명
* 러시아월드컵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가 취소되면 바로 한국이 이어 받을 수 있음 명분이 됨
*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배로 늘어남 (히딩크 추천서 가동됨, 신태용 감독은 이런것도 안됨 현실적으로 불가능)
어떤 방식이 될지는 모르지만 히딩크 감독이 직접 현 상황을 진화 시키고, 우리와 함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을 어필할지, 즐거운 해프닝으로 막을 내릴지 지켜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