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후 찾아온 8월초 악몽!
퇴근길 지하철 계단에서 발을 헛딛어 완전히 발목이 접질렸습니다.
아~ 그 고통이란.. 정말 번쩍하는 느낌이었네요. 완전 퉁퉁 부었습니다.
지하철 놓칠까봐 무리했더니, 정말 돈주고 사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겨우겨우 집에와서 냉찜질 하고 압박붕대로 칭칭 감고 다음날 정형외과로 기어 갔습니다;;
우선, 발목이 삐었을때, 응급 조치
[1] 냉찜질을 해주세요, 요즘 아이스팩 택배시킬때 먾이 오자나요~! 그걸로 하심 좋습니다.
[2] 압박(붕대) 후 다리를 높게 올리세요. 방석이나 배게를 높게 해서 다리를 높게 해줍니다.
위가 기본적인 응급처치라고 할수 있습니다. 응급실 가도 되지만 늦게 다치셨다면 집에서 이렇게 해주세요.
이제, 병원에서 하는 절차입니다.
엑스레이, CT촬영 또는 MRI까지 동원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상태를 보시더니 CR촬영과 초음파촬영으로 대신했습니다.MRI 정말 비싸요.. 40만원 .. 빨리 의료보험처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반깁스를 합니다. 목발이 주어 집니다. (다 내돈입니다 ㅋ)
[2] 우선 부기가 가라 앉아야 통깁스를 합니다. 대략 7일 소요
[3] 통깁스 후 4주 판정을 하시네요. 2주뒤에 다시 CT촬영 하고 보자 합니다.
이제는 시간이 약인듯 합니다. 여름이라 씻는것도 곤욕이긴 한데...
샤워할때 통깁스 사용자를 위한, 통 비닐도 파는데요 거의 2만원이라 그냥
큰 봉지를 다리에 묶고 앉아서 샤워를 합니다. 다리는 높게 다른곳에 올리구요^^
반깁스 일때는 풀고 샤워 가능하구요, 통깁스는 아래와 같이 꽁꽁 싸매고 샤워 하심 됩니다.
처음에는 정말 반깁스, 통깁스 가려움에 미치겠더라구요, 하지만 1주일 지나면 가려움이 사라집니다. 붕대에 피부가 적응을 하나 봅니다.
여름이라,, 정말 한발로 다니면 땀이 주룩주룩이네요. 전 앞으로 이제 2주반 남았네요~!
그리고 참고로 종합병원 가지마세요~!요즘은 관절 전문 병원이 더 좋을거 같아요.
종합 병원은 너무 기다리는 시간과 수납과 이것저것 불편한게 넘 많습니다.
급하게 다니시지 마시구요! 조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