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 3년이 다 되어가는 아이폰6 플러스, 생활하면서 크게 3번 정도 낙하했던 거 같아요.
최근 제가 발목을 크게 접질려서 그때 더 충격을 먹은 건지...
이미 점점 느려지는 아이폰을 보면서 이제는 아이폰 8 탄으로 갈아타야지 생각하는 찰나!
갑자기 멀쩡하던 아이폰 저녁에 워윙즈 ㅎㅎ 게임을 하다가 아이폰 화면 상단에서 흰줄이 내려오기 시작하네요;; 치가 안되구, 수동으로 전원을 껐다가 켰는데 한 20번 한거 같아요 ㅠ 안되는겁니다. 터치가....
그래서 덜컥 이제 정말 끝이구나;; 아이폰8 출시 되기전에 고장나면 안되는데.. 절망했습니다.
이때까지 아이폰 커튼현상으로 터치 먹통에 대해선 몰랐네요, 검색해보니 이미 미국에선 아이폰 커튼현상이 제조사 문제로 집단 소송까지 한다는데 우리나라는 역시 호구인가여;; 잡스형님 가시고 혁신이 점점 쇠퇴하는 느낌인데, 이런 설계 오류가 있었다니..
진정하고 폭풍 검색했습니다. 후면 카메라 부근 아래 지점 장치가 말썽이라는 것 같더군여.. 속을 안까봐서 몰랐지만 커튼 현상 나면서 아이폰 터치 안될때, 그 부분을 탁탁 몇번 쳐주고 꾹꾹 몇번 눌러주니.. 조금씩 터치는 먹히더라구요. 하루는 이렇게 버티기로 하고, 정식 AS하면 메인보드 전체 간다고 하고 사설 AS도 비용이 좀 든다고 해서 방법이 없나 찾아 해메다가 해외 유투브에 해결 방법을 알려주셨는데.. 방법이 까다롭더라구요,
다시 검색, 오잉 분해하고 종이? 테이프? 껴 넣으면 터치가 잘된다는 희망을 접합니다^^
그래서 바로 밤에 아이폰 분해키트를 구매했습니다. 비싼것도 있던데, 그냥 싼거 골랐습니다.
가격이 1300원? ㅎ 배송비가 더 비싸여
오늘 도착! 도움을 받은 블로그 설명을 보고 그대로 따라했습니다. 그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지금 딱 3시간 지났는데, 커튼 현상이 없졌습니다. 놀랍게도, 우선 몇일 더 지켜보겠습니다.
일주일뒤에도 괜찮으면 댓글 남겨 놓을께요 ㅋ
[1] 아이폰 준비, 도착한 아이폰 분해 키트
[2] 아이폰 하단면 보이는 곳은 0.8 별드라이버로 풀어줍니다. 나사가 정말 작아요, 조심해서 보관하세요.
[3] 아이폰 분해 키트에서 뽁뽁이? 가 들어있습니다. 그걸 붙이고 당기세요.
먼지가 있으면 조금 빡빡한데요. 보라색 틈 벌리는 막대로 살짝 보이는 안쪽에 넣고 살살 옆으로 움직이며 공간을 늘려주면 아이폰 상판이 들립니다.
[4] 상판을 열고 연결된 잭은 제거하지 마시구요, 핑크 원안에 나사를 풀어줍니다.
[5] 나사는 총 5개를 분리합니다. 여기서 ①나사 3개가 같은 크기입니다. ②나사 1개, ③나사 1개 (가장 길어요) 여기 나사 위치를 기억해두시고 잘 보관하세요.
[6] 나사 분리 후 판에 맞게 얇은 명함이나 약간 두꺼운 종이를 알맞게 커팅해주세요.
2장 쓰라고 하는데, 종이가 저는 좀 두꺼운거 같아서 (나사가 잘 안조임) 그래서 1장만 사용했습니다. 종이를 그대로 놓고 이제 반대로 조립하시면 완성!
전원을 켜보시고, 상태를 지켜보세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빨리 아이폰8 나오길 기다립니다. 그전까지만 버텨준다면 고맙겠어요. 설망 에잇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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