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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이 지난지 얼마 안되었습니다. 봄내음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는데요. 햇살은 아직 따뜻하지만 바람은 냉기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이제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봄 관련 영화를 정리했습니다. 여러 영화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좋았던 동양권 한국/일본 영화중 베스트를 뽑았습니다.
첫사랑, 가슴 떨리는 사랑 영화 그 영화들을 소개합니다.

 

 

[1] 4월 이야기

일본 영화 4월 이야기는 러브레터 감독 이와이슌지 감독의 작품입니다. 감성적인 이와이슌지의 첫사랑에 관한 아련한 추억의 영화라고 볼수있습니다. 최근 이슈가 되는 마코토신카이 감독하고 비슷한 분위기의 작품을 많이 만들고 있습니다.

 

감독 : 이와이슌지
주연 : 마츠 다카코, 다나베 세이치

 

줄거리
난 그걸 사랑의 기적이라고 부르고 싶다…

도쿄 근교에 위치한 대학에 진학을 결심한 우즈키는 홋카이도에 있는 가족과 작별인사를 마친 뒤 도쿄로 향하는 기차에 오른다.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무사시노라는 한적한 동네에 거처를 정한 후 그녀는 대학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생활은 그녀가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많고 작은 모험과 경험들을 하게 하고 동시에 시련을 겪게 한다. 비현실적인 낚시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고, 이웃집 여자와 이상한 만남을 갖는 등 생소한 생활에 적응해나가는 우즈키는 동네에 있는 서점에 자주 들리게 되는데.. 마침내 동네 서점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이 그녀가 이곳으로 이사 오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는 것이 점차 밝혀진다.


[2] 봄날은 간다

이영애의 깨끗함과 유지태의 풋풋한 젊음이 좋았던 영화입니다. 가수 자우림 김윤아의 OST가 인기가 높았던 영화입니다.

 

 

감독 : 허진호
주연 : 유지태(상우), 이영애(은수)

 

줄거리
사운드 엔지니어 상우(유지태 분)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백성희 분)와 젊은 시절 상처한 한 아버지(박인환 분), 고모(신신애 분)와 함께 살고 있다. 어느 겨울 그는 지방 방송국 라디오 PD 은수(이영애 분)를 만난다. 자연의 소리를 채집해 틀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은수는 상우와 녹음 여행을 떠난다. 자연스레 가까워지는 두 사람은 어느 날, 은수의 아파트에서 밤을 보낸다. 너무 쉽게 사랑에 빠진 두 사람... 상우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그녀에게 빨려든다. 그러나 겨울에 만난 두 사람의 관계는 봄을 지나 여름을 맞이하면서 삐걱거린다. 이혼 경험이 있는 은수는 상우에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며 부담스러운 표정을 내비친다.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라고 묻는 상우에게 은수는 그저 "헤어져" 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영원히 변할 것 같지 않던 사랑이 변하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상우는 어찌 할 바를 모른다. 은수를 잊지 못하는 상우는 미련과 집착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서울과 강릉을 오간다

 

 

 

[3] 클래식

옛 첫사랑을 생각하게 되는 순수한 첫사랑 영화, 손예진의 리즈시절을 보고싶다면 그리고 조승우의 순박함을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

 

 

감독 : 곽재용
주연 : 손예진(지혜/주희), 조승우(준하), 조인성(상민)

 

줄거리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그러나... 반드시 잊혀진 약속이 깨어났다.

같은 대학에 다니는 지혜(손예진 분)와 수경(이수인 분)은 연극반 선배 상민(조인성 분)을 좋아한다. 하지만 호들갑스런 수경이 상민에게 보낼 편지의 대필을 부탁하고, 지혜는 수경의 이름으로 상민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한다. 지혜의 편지로 맺어진 수경과 상민이 가까워지면서 지혜는 괜한 죄의식에 상민을 멀리 하려 하지만, 우연하게도 자꾸만 마주치게 된다.


[4]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역시 나 첫사랑의 설레임을 아름다운 배경과 함께 표현한 일본 영화입니다.

 


감독 : 신조 타케히코
주연 : 미야자키 아오이, 타마키 히로시

 

줄거리
단 한번의 사랑, 단 한번의 키스 그때, 너에게 조금은 사랑이 있었을까?

2년의 세월이 흘렀다. 갑자기 떠난 시즈루(미야자키 아오이). 2년 후 그녀에게서 온 편지를 들고 마코토(타마키 히로시)는 크리스마스로 들뜬 뉴욕으로 왔다. 그러나 그를 보러 온 건 미유키(쿠로키 메이사)였다. 과연 그녀에겐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5] 지금, 만나러 갑니다

감독 : 도이 노부히로
주연 : 다케우치 유코, 나카무라 시도

 

줄거리
처음부터 다시 사랑하기 위해... (지금, 만나러 갑니다) | 비의 계절에 찾아온 6주간의 기적

1년 후 비의 계절에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에겐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과 그 아들을 챙겨야하는 어설픈 아빠가 있다. 그리고 비오는 어느 날, 늘 놀러 가던 숲에서 산보를 하던 아빠와 아이 앞에 아내가 거짓말처럼 다시 나타난다. 하지만 그녀는 생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다. 그리고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두번째의 사랑을 맺어가고 아이 역시 두번째의 엄마를 만나게 된 사실에 너무나 큰 기쁨을 느낀다. 하지만 그 여인은 자신이 기억하지 못하는 약속을 남겼다. 비의 계절이 끝나는 6주뒤에 떠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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